몽골에 5천평 규모 '형제 공원' 조성된다

전국 입력 2025-11-06 10:35:42 수정 2025-11-06 10:35:42 이종행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칭기스 시장, 김공 광주대 교수에 제안…착공 승인 절차중
광주 민주주의 등 양국 도시 간 우호 협력 차원

골 중서부 헨티 아이막(광역지자체) 허를렌 솜(기초지자체) 바깅에 조성될 '형제의 공원' 조감도. [조감도=허를렌 솜]
때묻지 않은 자연의 나라인 몽골에 광주 민주주의를 상징하고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공원이 조성된다.

이번 공원 조성은 몽골 중서부 헨티 아이막(광역지자체) 허를렌 솜(기초지자체) 칭기스 시장과 김공 광주대 특임 교수이자 광주시 올림픽위원회 사이클 회장이 향후 양국 도시 간 우호 협력 등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일 김 교수가 내놓은 '형제 공원 조성 제안서'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면 칭기스 시장은 지난 달 중순 몽골과 한국의 우호적 관계와 협력, 광주의 민주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형제의 공원'을 만들기 위한 제안서를 보내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김 교수에게 보냈다.

이 제안서에는 '(내년) 허를렌 솜 바깅 지역에 약 4840평 규모의 형제의 공원을 설립 예정인데, 현재 지역 시민 대표회의에서 해당 공원 조성을 위한 논의 후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이번 공원 조성 계획은 김 교수와 내가 공동으로 제안한 것인데, 공원 명칭은 양국 도시간 우호 협력을 다지고 친선과 우정을 돈독히 다져가자는 의미에서 이름 지었다'는 글도 적혀 있다.

김공 광주대 교수는 "양국은 연대와 협력정신을 통해 양 도시 간 경제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갈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제안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몽골 측의 요청대로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090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