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가야할 길 가야”…첫 옥중 메세지
경제·산업
입력 2021-01-26 20:25:43
수정 2021-01-26 20:25:43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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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은 가야할 길을 계속 가야한다”는 메세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처음입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고동진 사장이 사내 게시판에 대신 올린 글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더욱 자숙하면서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하며,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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