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올해 실적도 호조…1분기 순익 14%↑

증권·금융 입력 2017-06-02 18:57:41 수정 2017-06-02 18:57:4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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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판관비용 크게 늘었지만, 이자이익이 더 늘어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전년 동기보다 19%↑… 8,600억 순이익 증가율 크게 떨어져…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여파”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17년 만의 최대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약 2,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을 깎아 먹는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4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00억원 넘게 증가했고, 대출 증가로 판관비용도 3,000억원 지출했지만, 이자이익 증가 규모가 이보다 커 순익을 끌어올렸습니다. 저축은행들의 1분기 이자이익은 약 8,6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9% 증가했습니다. 대출로 인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10%대 순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73%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 수준입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3월 법정 최고금리가 27.9%로 인하된 점과 가계대출 증가속도를 늦추기 위한 리스크관리 강화가 저축은행의 순이익 증가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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