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814억…전년比 136.24% 증가

금융·증권 입력 2025-11-28 13:36:38 수정 2025-11-28 13:37:26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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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토스뱅크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81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토스뱅크는 28일 3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 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36.24% 증가한 규모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실적에 대해 한정적인 여신 성장세 속에서도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자금운용 역량 강화 등을 바탕으로 비이자이익 개선세를 이어가며 은행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의 3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5조45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33조2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증부 대출 비중은 36.1%로 확대되며 전년 기 22.4%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는 "건전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전년 동기 2.49% 대비 소폭 증가했다. 

3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로 나타났다.

출범 이후 누적 9조5000억원을 시장에 공급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자금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대출'은 출시 이후 7만명에게 3조5000억원, 광주은행과의 공동대출은 1조3000억원을 각각 공급했다.

3분기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9.7%로 전년 동기 230%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체율은 1.07%로 전 분기 1.20% 대비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4%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5%로 전년 동기 15.62% 대비 0.93%p 상승했다.

3분기 기준 고객 수 13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3분기 기준 토스뱅크 자체 MAU는 98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하며 제1금융권 은행 중 최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플랫폼 경쟁력은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함께 비이자수익원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이자수익은 3분기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WM(목돈굴리기) 부문은 누적 연계금액 20조원을 넘어서며 9개 제휴사와 2000여개 상품을 제휴하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고객 맞춤형 캐시백에 기반한 체크카드와 PLCC카드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하며 전체 수수료수익의 72%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 조직 역량을 강화한 토스뱅크는 3분기 누적 3442억원의 운용 수익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규모이다. 

토스뱅크의 전체 이자수익 중 자금운용 이자수익이 약 32%를 차지하는 등 수익의 질적 변화도 이뤘다. 

수수료 비용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334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축소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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