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5,613억…전년보다 13.8% 증가

상반기 당기순익 5,613억…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2,605억 증가…흑자 폭 확대 BIS 자기자본비율 14.49%…규제 비율인 7~8% 상회 금감원 “차주 상환능력 중심 대출 위한 가이드라인 계획” 저축은행 업계의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흑자를 지속하는 등 경영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익은 5,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습니다.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2,605억원 늘어나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연체율은 4.5%로 작년 말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49%로, 당국의 규제 비율인 7~8%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저축은행의 경영상황은 좋지만,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대내적으로 가계부채 증가와 등 불안요인이 있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차주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