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수민지구 주민 숙원 해소…우수저류시설 준공
영남
입력 2025-11-28 10:43:26
수정 2025-11-28 10:43:26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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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476억 투입…반복 침수로부터 주민 안전 보호
시설 상부 공간에 휴식·문화·체육 공간 조성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28일 오전 동래구 수민어울공원에서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열고 상습적인 집중호우 피해에 시달려 온 동래구 수민동 일원의 재해 예방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단기간에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배수 체계의 과부하를 완화하고 도시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로, 저류조·저류지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돼 빗물의 유출을 지연하고 하천과 하류 지역의 홍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09년 7월, 2014년 8월, 2017년 9월 등 반복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던 수민지구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2019년 9월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돼 총사업비로 476억원이 투입, 2022년 1월 6일 착공, 지난달 31일에 준공됐다.
이 시설은 시간당 최대 규모인 3만500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시는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으로 분류됐던 동래구 수민동 일원의 침수 피해를 예방해 주민 안전을 지키고 재산권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하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 상부 공간에 향후 휴식·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하는 7132㎡ 면적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 침수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부족한 도시 녹지를 확충해 주민들에게 휴식·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하고, 열섬 완화·환경 개선·도시경관 향상 등 다층적인 도시 혜택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반복된 침수로부터 지역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하게 됐다"며 "시설 상부 공간에는 향후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장이 될 공원을 조성해 주민의 안전한 일상은 물론 수민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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