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LG디스플레이 내년 다시 적자… 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18-10-11 08:48:00
수정 2018-10-11 08:48:00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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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상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10.4%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다시 영업적자가 재현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고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을지 낙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은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글로벌 경기 상황은 더욱 짙은 안개 국면에 진입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주요 국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시중 금리도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움직임은 기업 실적과 주가에 하락 압력이 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시장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국제 경제 상황 변화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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