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포괄임금제 속속 폐지…스마일게이트도 합류
경제·산업
입력 2019-03-19 14:45:48
수정 2019-03-19 14:45:48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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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 포괄임금제가 속속 폐지되고 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스마일게이트지회 'SG길드'는 포괄임금제 폐지에 대해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기존 포괄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는 방식으로 10월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외에도 배우자 출산휴가와 난임치료 휴가 확대, 리프레시 휴가 확대 등에 합의했다.
스마일게이트 노조는 작년 9월 설립 후 11월부터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왔다. 28∼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4월 3일 조인식이 예정됐다. 노조 측은 "포괄임금제 폐지에 동의해준 회사에 신뢰를 보내며, 이런 흐름이 IT업계에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시간과 무관하게 연장근로수당 등 법정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하거나 정액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열악한 노동환경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앞서 넥슨 노사는 합의를 통해 8월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고, 노조가 없는 넷마블도 올해 3분기 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외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등도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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