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영장심사 종료…포승줄 묶인 채 경찰서 유치장으로
전국
입력 2019-03-21 15:23:56
수정 2019-03-21 15:23:56
이보경 기자
0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 유치장으로 옮겨졌다.
정준영은 21일 오전 9시 35분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해 낮 12시 17분께 법원을 빠져나왔다. 그는 증거인멸 의혹을 인정하는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는지, 자신의 변호사가 입건된 사실을 알았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검은 양복에 흰 와이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간 정준영은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관들의 손에 이끌려 미리 준비된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정준영은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종로서 유치장에 머물게 된다. 영장이 발부되면 구속돼 유치장에서 경찰 수사를 받고, 발부되지 않으면 풀려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다. 그는 2015년 말 한 카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원시, 장애인 콜택시 신청 창구 읍면동 확대
- 올겨울은 '게'와 함께…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특별기획전
- 115년 만에 돌아온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 순창장류축제, 전북 대표 축제 위상 재확인…4년 연속 최우수
- 남원시의회, 시민 건강 지킨 맨발걷기 실천가들 표창
- 김철우 보성군수, 재난안전 '그랜드슬램' 달성…"군민 안전 최우선"
- 고창모양성제, 3년 연속 전북도 대표축제 ‘최우수’ 선정
- 고창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성료
- 김천시,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우수사례 발표
- 포항시아이누리센터 준공, 영유아 돌봄·보육 종합 지원 거점 본격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