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박일홍 대표이사 신규 선임

증권·금융 입력 2019-04-04 08:35:09 수정 2019-04-04 08:35:09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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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퓨전데이타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박두진 대표의 후임으로 박일홍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사회를 통해 새롭게 선임된 박일홍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퓨전데이타의 CFO(최고재무관리자)를 역임하고 있는 경영·재무 전문가로, 회사의 경영체질 변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 합류한 신규 경영진들과 함께 회사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회계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대규모 손실 처리 기법인 빅베스(Big-Bath)를 감행하기도 했다. 

퓨전데이타는 잠재 부실을 모두 털고 올해부터 재무제표의 건전성과 회사의 시장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도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으나, ‘新외감법’에 따른 잠재적인 리스크 해소를 위해 국내 메이저 회계법인과 내부통제시스템 규정 등을 강화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퓨전데이타 측은 “비록 관리종목 사유가 발생했지만 지난 3월 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0억 규모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됐던 자회사를 매각해 매각 대금 20억을 받아 자본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 내에 자기자본과 자본잠식 리스크는 완전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일홍 신임 대표는 “핵심사업 집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회사와 사업 부문간 시너지 제고, 사업구조 개편에 힘쓰겠다”며 “수익성 중심의 기업 운영으로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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