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에드 하디’ 코스메틱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

에프앤리퍼블릭은 미국 프리미엄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에드 하디(Ed Hardy)’의 코스메틱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에드 하디’는 미국 유명 타투이스트인 돈 에드 하디(Don Ed Hardy)가 타투를 패션에 접목시켜 탄생한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 브랜드이다. 용·호랑이·해골 등 화려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상을 바탕으로 뚜렷한 개성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에게 복고를 새롭게 해석하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자회사인 제이준코스메틱과의 협업을 통해 에드 하디의 코스메틱 라인업을 구축하고 중국과 베트남 시장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스킨케어와 색조, 남성용 제품을 중심으로 에드 하디와의 긴밀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컨셉, 디자인을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특히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위생허가 취득을 앞당겨 출시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오는 3분기 중 에드 하디 코스메틱 라인업 제품의 개발과 출시가 완료되면 140여 개의 중국 에드 하디 오프라인 매장과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미 제이준과 널디를 통해 중국 마케팅에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만큼 에드 하디의 코스메틱 마케팅에서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코스메틱 라인업을 직접 구축하고, 브랜드 소유권을 가지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의의가 크다”며 “에드 하디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코스메틱 라인업 역시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제이준’에 이어 스트릿 캐주얼 패션 브랜드 ‘널디’의 중국 독점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K뷰티에서 K패션으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여기에 이너뷰티 브랜드 ‘알롱’, ‘에드 하디’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의 성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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