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 ‘3,342억원’… 전 분기 대비 98.8%↑”
증권·금융
입력 2019-04-09 09:41:52
수정 2019-04-09 09:41:52
이소연 기자
0개

자료=예탁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올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가 전 분기 대비 98.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주식관련사채란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전환사채(CB)·교환사채(E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 있다.
예탁원은 올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가 증가한 요인으로 599건이 행사된 ‘전환사채(CB)’를 꼽았다. CB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넘어 계속 상승하면서 지난 분기 대비 CB 행사 건수가 148.5% 증가한 것이다. CB 다음으로는 전 분기 대비 110.5% 증가한 교환사채(40건)가 뒤를 이었다. 다만 신주인수권부사채(BW)은 87건이 행사돼 전 분기보다 35% 행사 건수가 감소했다.
행사금액별로는 CB가 2,270억원, EB가 950억원, BW가 122억원 순이었다. 이를 전 분기와 비교하면 479.2% 상승한 EB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CB(69.5%)가 그 다음이었다. BW는 행사 건수와 마찬가지로 전 분기 대비 31.4% 감소했다.
개별 행사 금액으로는 폴라에너지앤마린의 1회 교환사채가 765억원으로 가장 큰 금액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롯데관광개발 5회 전환사채(276억원), 세종공업 6회 전환사채(117억원), GS건설 131회 CB(110억원) 등이 뒤를 이으며 100억원이 넘는 행사금액을 기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주담대·신용대출 동반 상승…심상찮은 가계부채
- 인적분할-상장 시동 건 빗썸, 오너 리스크 '숙제'
- '脫한전' 러시에도…신고가 뚫은 한국전력 주가
- 강석훈 산은 회장 "HMM 지분 매각 심각하게 고민"
- J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628억원…전년比 6% 감소
- KB금융, 1분기 순익 1조6973억원…전년比 62.9% 증가
- 코스피, 한미 통상협의 앞두고 2520선 약보합 마감
- 이복현 “MBK, 홈플 회생신청 상당기간 전부터 준비…검찰 통보”
- 씨티케이, 블루보틀 커피에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계약 체결
-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 3대 인공지능산학연협회 회장 취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 지리산 활력타운 기반공사 착수…2026 상반기 입주자 모집 예정
- 2남원시,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위한 '임대주택 100세대' 건립
- 3'꿈이 피어나는 어린이날 대축제' 춘향제와 함께 남원에서
- 4남원시, 춘향제 기간 '드론' 띄운다…홍보관 운영
- 5남원시, 춘향제 '꽃 경관 조성' 마무리 총력…축제 성공적 연출 만전
- 6김정현 남원시의원 "남원 한우산업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해야"
- 7장수군의회 "'장수역-진안역' 철도 연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해야"
- 8장수군,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장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 9최훈식 장수군수, '민원담당 공무원 간담회' 개최…고충 토로
- 10순창군,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원 인생설계 연수 '호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