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때 불필요한 스펙 1위 ‘한자·국사’… 직무역량 중시 채용문화 영향
전국
입력 2019-04-22 08:20:49
수정 2019-04-22 08:20:49
정훈규 기자
0개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자와 한국사, 이색 경험 등은 최근 입사 전형 통과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3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스펙 중요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73.2%가 입사지원서를 검토할 때 불필요한 스펙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평가시 고려하지 않은 스펙으로는 ‘한자·한국사 자격증’을 꼽은 기업이 전체의 48.2%(이하 복수응답)에 달해 가장 많았고, ‘극기·이색 경험’(46.5%)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동아리 활동 경험(26.6%), 석·박사 학위(25.5%), 봉사활동 경험(25.2%), 해외 유학·연수 경험(2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64.2%가 ‘실제 업무에 필요 없어서’라고 답했으며, ‘직무와의 연관성 부족’(60.6%)과 ‘변별력이 없어서’(34.8%)라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채용 평가시 기본으로 갖춰야 하는 ‘스펙’에 대해서는 ‘전공’이라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으며 ▲ 인턴 경험(39.9%) ▲ 아르바이트 경험(29.6%) ▲ 학점(26.8%) 등의 순이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립민속국악원, 무장애 창극 '지지지'로 APEC 성공 개최 축하
- 심덕섭 고창군수,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에 인근지역 재정 대책 빠져” 반발
- 고창군, 국민공감대상 ‘축제관광도시’ 부문 수상
- 유정복 인천시장 “소래염전, 수도권 대표 명소로 조성”
- 인천시, 영흥도 22조 ‘미래에너지 파크’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 도성훈 인천교육감 “학교폭력 유해영상도 신속 삭제해야”
- 부천시 김병전의장 “일자리 지원이 최우선…시민 힘 필요”
- 의왕시, '2025년 공인중개사 집합 연수교육'
- 안양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 교육 실시'
-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국립민속국악원, 무장애 창극 '지지지'로 APEC 성공 개최 축하
- 2심덕섭 고창군수,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에 인근지역 재정 대책 빠져” 반발
- 3건설협회, 스마트건설 청년인재 채용설명회 개최
- 4고강도 노동안전 대책에…건설업계 “공급 위축 우려”
- 5LG전자, 전사 희망퇴직 확대…인력 선순환 총력
- 613개월만에 '8만전자' 회복…개미 팔고 외인 담고
- 7HD현대重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조선3사 임단협 막바지
- 8에코프로, 인니 2기 투자 본격화…“사업 다각화”
- 9고창군, 국민공감대상 ‘축제관광도시’ 부문 수상
- 10확 바뀐 홈쇼핑…“AI쇼호스트 도입·챗봇이 주문·배송”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