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올해 1분기 실적 공시…“하반기도 호조 지속”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7일 2019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아이센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9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7.0%, 69.4% 증가한 수준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혈당제품의 판매량 증가, POCT 부문 신제품 출시 효과, 각 사업 부문별 원가율 개선, 달러 강세 등이 1분기 실적 호조의 요인”이라며 “특히 혈당 부문 외 POCT 사업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코애규센스의 혈액응고진단기기 신제품이 FDA 인허가를 받아 출시하며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POCT 부문에서 신제품 론칭으로 인한 매출증대 효과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원가율 개선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은 이번 분기뿐 향후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센스가 지난 2월 예상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3억원과 3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 9% 성장한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혈당사업 부문의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POCT부문의 제품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형성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중장기 모멘텀인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24시간 혈당을 측정해 알려주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