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후예 아니라면…" 文대통령, '5·18 망언' 작심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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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18 22:54:54
수정 2019-05-18 22:54:54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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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이른바 '5·18 망언' 등을 겨냥한 작심 비판을 내놨다.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에 이어 2년 만에 5·18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40주년인 내년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저는 올해 꼭 참석하고 싶었다. 광주 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이 주변의 권유 때문이 아닌, 문 대통령 본인의 의지에 의한 것임을 강조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 등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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