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내년 최저임금 8,350원으로 동결해야”

전국 입력 2019-05-22 15:07:15 수정 2019-05-22 15:07:1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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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저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에서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과 임금에 미친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경제

국민 3명 중 1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8,350원’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이 34.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지난해 경제성장률만큼인 2.7%를 올려 8,580원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17.9%로 두 번째로 많았고, 10% 이상을 인상해 9,190원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이 14.3%였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부분의 연령과 지역, 계층에서 고루 높게 나타났고, 특히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 가정주부와 자영업자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동결 의견이 26.4%로 다수였고,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 노동직에서는 ‘10% 이상 오른 9,190원 이상’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김혜영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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