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김소연 대표, IPFA/PEI서 다중 진단 기술 연구개발 결과 발표”

피씨엘은 지난 22~23일 열린 제 26회 국제 워크샵 IPFA/PEI에서 김소연 대표가 다중 진단 기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초청된 것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학회에서 애보트, 로슈진단, 글리포스(전 노바티스진단)과 함께 ‘기업체세션’에 참가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Effective infectious disease management for transfusion by flexible multiplex screening technology(다중 진단 기술을 통한 효과적인 혈액 감염성 질병 진단)’라는 제목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IPFA/PEI는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워크샵이다. 학계·병원·혈액원의 최고 권위자 및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혈액 관련 회사는 8곳만이 초청됐다.

회사 관계자는 “‘IPFA/PEI’에는 피씨엘의 고객인 독일, 미국, 스페인 등의 주요 혈액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의미가 깊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햇다. 

한편, 면역진단용 체외면역진단기기 전문기업인 피씨엘은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의 다중면역진단을 상업화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5종류의 암(간암·췌장암·대장암·전립선암·난소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 플랫폼 기술과 진단키트도 개발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이며, CE인증 등 국내외 인증도 앞두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