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심의 시작…첫 회의부터 기싸움 ‘치열’
전국
입력 2019-05-30 17:24:01
수정 2019-05-30 17:24:0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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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노동계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 기조에 대해 견제구를 던졌고 경영계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강조하는 등 첫 회의부터 노사 양측의 치열한 기 싸움 양상을 보였습니다.
근로자위원인 백석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정부가 생각하는 최저임금 속도 조절은 정부가 맡아 해야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정부 여당의 속도 조절론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렵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최저임금이 2년 동안 너무 급격히 올랐고 수준도 국제적으로 봐도 높게 올라 있어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됩니다. 현행 최저임금법상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 기한이 8월 5일이기 때문에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합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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