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통일보다 경제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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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07 17:59:37
수정 2019-06-07 17:59:37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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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꼴로 통일보다는 경제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가 지난해 6∼9월 전국 성인남녀 약 4,000명(남성 1,967명, 여성 1,906명)을 상대로 대면 면접을 통해 남북한 통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연구원은 남북한 통일과 관련해 ‘통일문제와 경제문제 중 하나를 골라서 해결해야 한다면 경제문제를 선택하겠다’는 진술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77.1%가 ‘동의’했으며, ‘반대’는 6.96%에 그쳤습니다. 둘 중 하나를 택하지 않은 ‘보통이다’는 15.95%였습니다.
‘남북한이 한민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하나의 국가를 이룰 필요는 없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는 55.9%가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통일을 위해서라면 조금 못살아도 된다’는 데 ‘동의’하는 의견은 17.12%)에 그쳤으나 ‘반대’ 의견은 53.24%나 됐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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