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270억원 규모 베트남 LNG 터미널 공사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19-06-25 09:25:24
수정 2019-06-25 09:25:24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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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4일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전체 공사비는 1억7,950만달러로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달러(약 1,270억원)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이달 30일 첫 삽을 뜬 뒤 오는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경제 성장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시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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