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신소재, 군산 소재 토지 및 공장 취득...“네오디뮴 신사업 본격화”
7월 내 착공 계획…인도 원료 이용해 본디드 마그넷 사업에 나서

네패스신소재가 본디드 마그넷(Bonded Magnet) 사업을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취득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38억원이며, 네패스신소재 자산 총액의 4.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국내 생산기지 확보를 통해 전기차 등 4차산업의 필수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네오디뮴 자석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네패스신소재 관계자는 “군산 산업단지 내 설비 공사 및 공장 등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7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자회사인 지알이엘(GREL)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본디드 마그넷 관련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알이엘은 네패스신소재가 지난 4월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지분 51.02%를 인수한 희소금속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희토류 원료 공정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인도 국영기업인 인도희토류공사(IREL)로부터 희토류 자석 원료를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알이엘은 인도로부터 원료 수급 이후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엔디메탈(Nd Metal)과 본디드 파우더(Bonded Powder)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디메탈과 본디드 파우더는 네오디뮴 등 희토류 원료를 기반으로 가공 기술을 통해 만들 수 있다. 본디드 마그넷 생산을 위한 핵심 원재료다. 본디드 마그넷은 각종 센서와 휴대폰, 전기차 모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알려져 있다.
한편 네패스신소재는 내달 12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네오디뮴류 영구자석 판매 및 유통 ▲본디드 마그넷 제조, 생산, 판매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에스모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다. 연구개발(R&D) 사업부 물적분할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용구조를 효율화함으로써 첨단소재 생산,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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