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인테크닉스, 삼성 갤럭시노트10 공개 임박...부품 공급 부각에 ‘강세’
휴대폰 부품제조 전문기업인 파인테크닉스가 강세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파인테크닉스의 이어폰 서브어셈블리(초정밀 소형금속) 부품 공급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파인테크닉스와 인적 분할된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 파인디앤씨는 장 초반 급등해 상한가로 직행했다.
4일 오후 2시 43분 현재 파인테크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03% 상승한 1,670원을 기록 중이다. 파인디앤씨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45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7일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모델이 ‘갤럭시노트10’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은 이어폰 단자가 제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에서 3.5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10을 시작으로 이어폰 단자가 제거된 스마트폰이 줄줄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파인테크닉스는 베트남 공장에서 USB-C(충전단자)용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브어셈블리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폰 서브어셈블리는 별도의 변환 잭 없이 스마트폰 하단에 있는USB-C 충전 포트를 통해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다면, 제품 공급 확대로 파인테크닉스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갤럭시노트10 흥행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18년 22%에서 올해 2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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