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 “오로라, 자체 IP 흥행으로 올해 실적 기대감↑”
DB금융투자는 15일 오로라에 대해 “IP 흥행과 함께 관련 제품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2019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로라는 80여개 국가, 5만개 이상의 매장에 진출한 캐릭터 완구 전문 기업이다. 미국과 영국, 홍콩에 판매 법인을 설립했으며, 인도네시아와 중국에는 생산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와 영국 완구시장에서 점유율 1위, 미국 브랜드 인지도 2위를 기록 중이다. 2018년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80%이며, 수출 중 자체 브랜드 매출이 85% 수준이다. 3,000여개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50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유현재 연구원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내수 시장 판매 호조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 영업이익은 50% 이상 급증할 것”이라며 “IP 흥행과 함께 제품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법인은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달성한 ‘유후와 친구들’ 관련 제품의 꾸준한 판매가 예상된다”면서 “자체 IP인 ‘유후와 친구들’ 3D 버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로 스트리밍되고 있으며, 2019년 하반기 시즌2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오로라와 CJ ENM이 공동 개발한 신비아파트는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2까지 방영을 마쳤다. 오로라는 신비아파트의 완구류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CJ ENM의 신비아파트 시즌2 방영기간 동안 라이선스, 기획상품, 뮤지컬, 영화 등 관련 매출은 1,2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018년 11월말 신비아파트 AR카드가 출시됐고, 4월에 출시된 세 번째 카드 시리즈 매출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자체 IP를 활용해 제작과 기획, 판매를 직접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우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비아파트 시즌3은 2019년말, 2020년초 방영될 예정”이라면서 “신비아파트의 완구류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오로라는 IP 흥행과 함께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