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200억 규모 적발
경제·산업
입력 2019-07-18 16:35:42
수정 2019-07-18 16:35:4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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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일명 ‘송중기 마스크팩’을 위조해 대량 유통시킨 일당이 10명이 붙잡혀 입건됐다. 특허청 산업재산특별사법경찰은 위조된 마스크팩을 제조·유통시킨 A 씨(53) 등 10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A 씨 등은 2017년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평택, 김포 등에 공장과 창고를 두고 위조 마스크팩 607만여점을 제작해 국내외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정품가로 계산할 경우 약 2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들은 1년 동안 해당 제품을 만들어 납품하다가 계약이 끝난 뒤, 품질이 저급한 마스크팩을 넣은 가짜 제품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정품을 만들지 않아 현재 팔리고 있는 ‘송중기 마스크팩’은 모두 가짜라고 설명했다.
위조 마스크팩에는 주름개선과 미백 등을 위한 필수성분이 거의 포함되지 않았고 다른 회사에서 쓰다 남은 원료 등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짝퉁 제품들은 정품보다 싼 가격에 국내 온라인과 중국, 베트남 등에서 판매됐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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