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약화...남부 지방 상륙 시 소멸 예상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기상청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초 다나스는 남부 지방을 관통해 이날 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지만, 남부 지방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화해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남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다는 것은 소멸을 의미한다.
다나스가 예상외로 약해졌지만, 폭우와 강풍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다나스는) 중심 부근 바람이 초속 17m 이하로 약해지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서 낮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는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와 아주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심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산교육지원청, '2025 동남권 교육장 협의회' 개최
- 경북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성과평가 6년 연속 ‘S등급’ 달성. . .AI 기반 자율형공장 등 지능형 제조혁신 선도
-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달서구 일부지역 흐린 물 출수 예상
- 수성구–카를스루에시, 문화교류 MOU 결실
- [한수원 소식] 알츠하이머병 치료길 열리나
- 포항시, 해상에서 하늘까지…해상케이블카·UAM 복합관광개발 구상 본격화
- 포항시, 주거복지의 새 지평 열다…생애주기별 공공주택 확대 주목
- “경주 APEC의 길, 왼발로 잇다”. . .이범식 박사 400km 대장정 완주
- 영천교육지원청, 2025 영천영어타운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 김천시,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시민 피해 우려...주의 당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나라셀라, K-증류주 TF팀 가동…‘K-푸드 불닭 신화’ 재현 도전
- 2KT그룹 희망나눔재단, K-AI 콘텐츠 공모전 시상
- 3LG유플러스, 보안퍼스트 전략 공개…"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철저히"
- 4에어프레미아, 여름 성수기 맞아 ‘알쓸항팁’ 공개
- 5뉴로메카-포토네오, 협동로봇 라인업 '고성능 3D 비전 센서' 도입
- 6CGV, 에버랜드와 ‘최강레시와 함께하는 여름 야구 중계’ 진행
- 7배민, 입점 업주 상담 전문 고객센터 ‘파트너전담센터’ 오픈
- 8제주항공, 일본여행객 대상 카카오페이 혜택 마련
- 9삼성전자, AI TV '클릭 투 서치' 소비자 체험 이벤트
- 10경산교육지원청, '2025 동남권 교육장 협의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