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삼성 갤럭시S10 5G 충전기 결함 잇따라…동양이엔피 반사이익 수혜

증권·금융 입력 2019-07-25 15:01:51 수정 2019-07-25 15:01:5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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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의 충전기 결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문제가 된 충전기의 제조사는 솔루엠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동양이엔피가 제조한 것으로 무상교환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S10 5G를 구입한 소비자들 가운데 충전기 결함 문제가 거론되며 실제 충전기를 교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련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솔루엠이 제조한 갤럭시S10 5G 충전기를 사용했을 때 충전이 되지 않는다”면서 “삼성 서비스센터에 교환을 요청하니 불량인지 확인하지 않고 바로 바꿔준다”고 전했다.

결함이 발생한 충전기의 제조사는 솔루엠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엠 관계자는 “자사의 충전기에 접촉 불량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담당자에게 확인을 해야 하며 문제가 된 충전기는 자사의 동일 제품으로 교환해주고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익명을 요구한 한 소비자는 “갤럭시S10 5G를 7월 5일에 구입했는데 충전을 하는 도중 알림음이 계속 울리기에 확인했더니 충전이 됐다 안 됐다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충전 어댑터가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 동봉돼있는 케이블만 이용해 다른 어댑터에 꼽아 충전했을 경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소비자의 어댑터 역시 솔루엠이 제조한 것으로, 삼성서비스센터를 통해 교환을 요청하자 동양이엔피가 제조한 어댑터로 무상교환을 받았다.

동양이엔피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 충전기를 삼성에 납품하고 있는 게 맞다”면서 “자사가 삼성에 납품하는 충전기 밴더는 총 7가지로, 제조사들 가운데 납품 물량이 제일 많아서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갤럭시 충전기 제조사는 솔루엠, 동양이엔피, 하엠비나 등으로 확인된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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