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태국 ‘K시티’ 개발 협력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09:07:26
수정 2025-11-20 09:07:26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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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개발사업·K컬처 연계 모델 제안
동남아 디벨로퍼 역할 강화 의지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정 회장이 태국 정부청사를 방문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예방하고 신규 개발사업 추진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대우건설이 보유한 52년간의 건설 경험과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개발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태국에서도 현지 기업과 협력해 디벨로퍼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한류에 기반한 다양한 산업을 개발사업에 접목시킨 K시티를 조성하여 관련 한국 업체의 투자 확대 및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현지 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또 “K컬쳐를 공연할 수 있는 아레나를 건설하게 되면 K팝 뿐 아니라 K뷰티, K푸드, K클리닉 등 연계 사업을 확장 유치하여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우건설이 마스터 디벨로퍼가 되면 타 한국 업체들이 대우건설을 믿고 추가 투자를 하게 되는 이른바 더블, 트리플 외화투자로 이어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누틴 총리는 “대우건설이 태국 시장에도 적극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정 회장은 태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과 개발을 약속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의 이번 태국 총리 예방이 현지 사업 진출 및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주거와 상업, 행정업무 등을 망라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인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문화컨텐츠를 접목한 K시티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태국 총리 예방을 통해 대우건설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건축물만 시공하는 것이 아닌 K문화를 핵심 컨텐츠로 탑재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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