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밸류체인 완성"…포스코인터, 인니 대형 팜 기업 인수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09:04:44
수정 2025-11-20 09:04:4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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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연 50만 톤 규모 팜유 정제공장 준공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대형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를 인수하고 같은 날 현지 팜유 정제공장을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상장사 삼푸르나 아그로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 건 관련 글로벌 팜 사업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투자 규모는 공시일 기준 환율 적용 시 한화 약 1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인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12만 8000헥타르의 농장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기존 인니 파푸아 농장을 포함해 총 15만 헥타르의 글로벌 영농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팜 농장은 이미 팜 열매가 성숙 단계에 접어 들어 인수 초기부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팜 농장 사업은 나무를 심은 후 3~4년 뒤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20년 이상 생산이 이어지는 장기 고수익 구조의 사업이다.
같은 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발릭파판에 GS칼텍스와 공동 설립한 팜유 정제법인 PT.ARC 준공식도 개최했다.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60%, GS칼텍스 40%으로 구성되며 총 투자금은 2억 1000만 달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농장에서 생산된 팜 원유를 PT.ARC에 공급하고 생산된 정제유는 인도네시아 내수는 물론, 한국·중국 등으로 판매한다. GS칼텍스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제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한국 시장에 바이오디젤용 정제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팜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식용 유지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팜유의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식량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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