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설계공모…1위 업체에 ‘주택설계권’ 부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규모 다가구 주택인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에 대한 설계공모를 2단계에 걸쳐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도시 내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LH가 매입해 1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후 대학생,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소규모·신진 설계업체들의 참여를 늘려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가격입찰 방식에서 2단계에 걸친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에 외관, 색채 등에 대한 범용성을 가지면서도 특색있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대상지구는 △광주문흥(마을테마형), △경기수원(지역거점형), △진주상봉(해법제시형) 등 3개 지구로, 지구별 여건을 고려해 3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공모절차는 1단계 제안서 심사로 해당 사업에 대한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평가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상위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설계안을 평가한다. 2단계 공모 입상작 중 설계안 평가를 통해 선정된 공모대상지구별 1위 업체에게는 각각 해당지구 주택 설계권을 부여한다.
이번 공모는 30일 공고 예정으로 응모 신청은 8월 6일까지이며, 1단계 공모 심사는 8월말, 2단계 공모 심사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30일 16시 이후 L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건설되는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이 낙후된 저층주거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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