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 감소…세종시 ‘반토막’
경제·산업
입력 2019-08-07 08:55:06
수정 2019-08-07 08:55:06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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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전반적인 침체기를 이어가자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이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4만4,2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9만2,468건)과 비교해 25.1% 감소했다.
전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세종시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887건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1,758건)보다 49.5% 줄어든 수치다. △충남(-43.7%) △강원(-41.2%)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거래량도 줄었다. 서울의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2만7,56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5,601건) 대비 22.6% 감소했다. 경기도는 23.7%(6만7,401건→5만1,420건) 줄었다. 인천도 26.3%(1만9,063건→1만4,040건)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 시장만 호황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며 “현재 오피스, 상가 등이 공실, 수익률 감소 등 문제가 겪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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