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통닭’ 뉴트로 콘셉트 ‘개화기’ 인테리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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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통닭이 1900년대 초 경성의 느낌을 담은 ‘개화기’ 인테리어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서구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개화기 당시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간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9일 서울 신림동에 1호점을 연 ‘봉구통닭’ 측은 “인테리어에 역사를 담아 개화기 분위기를 연출한 것은 물론, 샹들리에와 갤러리 작품들로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해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곳이 아닌, 분위기와 추억을 공유하는 휴식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봉구통닭은 이러한 콘셉트의 불법 오남용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상표와 캐릭터, 맥주 등 메뉴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대구 ‘봉리단길’에서 2015년부터 2년 간 테스트 매장을 운영한 봉구통닭은 1년간의 메뉴개발을 통해 이봉구 차장이 직접 개발한 ‘마늘닭’·‘고추닭’·‘치즈닭’ 등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봉구통닭 측은 “맛에 건강까지 더해 내 가족,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올곧은 치킨’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봉구통닭을 만든 ‘보고싶다’는 전국 900호 가맹점을 보유한 스몰비어 브랜드 ‘압구정 봉구비어수도권본부(12/10~17/10 계약종료)’·전국 108호 가맹점을 보유한 한식국밥 브랜드 ‘순남 시래기’, 전국 105호 가맹점의 PC방 브랜드 ‘스타덤PC방’, 전국 75호 가맹점의 감성주점 ‘지금, 싶다’ 등을 운영한 경영 노하우를 지닌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다.
‘보고싶다’ 관계자는 “테스트 매장은 실패 확률이 높고 폐업 시 손실이 커서 사명감 없는 소규모 프랜차이즈본사는 시도하기 어려운 방식”이라며 “1개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최소 3~4억의 자본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담을 감수하고 가능성 테스트와 안정성 검토를 해왔다”고 밝혔다.
봉구통닭은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을 맞아 ‘빙하살엄음맥주’·‘샹그리아 와인’ 등 주류 메뉴도 갖추고 있다.
‘보고싶다’가 개발한 저온 숙성 생맥주 추출 기술이 적용된 빙하살얼음맥주는 단순히 맥주잔을 얼리는 방식이 아닌 저온 숙성 장치를 통해 유럽 전통 생맥주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샹그리아 와인 메뉴의 경우 젊은층을 공략해 SNS에서 화제가 될 수 있도록 마련한 메뉴다.
본사 측은 ‘점주님 부자만들기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한 가맹점 지원에 나섰다.
봉구통닭 측은 “배달 전용 매장의 경우 가맹비·가맹이행보증금·로얄티·교육비·재계약비·광고분담금이 모두 면제되며, 15평 이상 홀형 매장은 여기에 생닭 200마리와 생맥주 20통이 추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제1금융권 신한은행과의 MOU를 통해 최대 1억 대출 지원 혜택 및 주류 대출 최대 2억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본사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인터넷뉴스팀enews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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