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프, 조선업계도 ‘탈일본’…핵심 부품 ‘실린더라이너‘ 세계1위 부각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19-08-13 09:48:27
수정 2019-08-13 09:48:27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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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가 강세다.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조선업계로 확산된 가운데 기자재, 부품 구매 분야에서도 ‘탈일본’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케이프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케이프는 전 거래일보다 13.20% 상승한 2,320을 기록 중이다.
조선업계가 기자재, 부품 구매 분야에서 ‘탈일본’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고 경영진의 지시에 따라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부품, 기자재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구매선 다변화를 위한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들과 함께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부품의 대체리스트를 만들고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케이프의 실린더 라이너 기술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린더 라이너는 선박의 안전과 성능을 좌우하는 초대형 핵심 부품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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