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솔브레인, 안정적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

KB증권은 16일 솔브레인에 대해 “반도체 소재 (Etchant 등) 매출 감소에도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전해액) 부문의 실적 개선과 중장기 소재 국산화 가능성 등이 기대된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솔브레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7억원과 4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 6% 증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반도체 에천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갤럭시 시리즈 판매호조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탑재 확대 등의 영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Rigid OLED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TG 부문의 매출(575억원, +31% QoQ)이 증가했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차전지 사업부 매출 성장(184억원, +14% QoQ)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2019년, 2020년 영업이익은 각각 1,767억원(영업이익률 16.8%)과 1,890억원(영업이익률 17.5%)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업체들의 재고조정과 감산 등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부문의 매출증가가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솔브레인의 주가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매출 성장 둔화와 소재 국산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향후 3년간 연평균 1,900억원 내외 수준의 영업이익과 17.4%에 달하는 영업이익률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