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노메딕스, 美셰일가스·원전 수처리 그래핀 진출 기대감에 상승
나노메딕스가 상승세다. 그래핀 기술을 활용해 미국 셰일가스와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정수 시장 진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2시 4분 현재 나노메딕스는 전 거래일보다 1.83% 상승한 1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연내 미국 셰일가스 수처리 승인을 받아 매출이 본격화되고,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정수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인 미국 수처리 전문기업 그린필드리소스(Green Field Resource)가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연내 그래핀 탑재 수처리 필터 승인을 받아 매출이 바로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탠다드그래핀은 지난해 3월 그린필드리소스에 그래핀을 적용한 수처리 필터 샘플을 보내 5월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받은 뒤 1년 넘게 EPA 승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가 노리는 시장은 30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셰일가스 폐수처리 시장이다.
지난 14일 나노메딕스는 원전해체기술 전문업체 오리온이엔씨로부터 스탠다드그래핀(SG그래핀)의 그래핀 기반 정화 설비가 방사능 오염수 정화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 받았다.
스탠다드그래핀은 원전해체 전문기업 오리온이엔씨와 국책과제로 ‘방사능 오염수 정화 관련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로 그래핀을 도포한 정제장치를 통해 약7시간 가량 정제한 오염수의 방사능수치가 30% 줄어들었고, 2차로 그래핀필터링과 분리막을 이용해서 다중 정제과정을 통하면 방사능수치가 1차보다 두 배 이상 줄어들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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