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천연물 이용한 항우울제 의약품 연구개발 나선다

내츄럴엔도텍은 우울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천연물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개발은 올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연구비는 34억원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연구개발 주관기관인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와 함께 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의 증가와 삶의 질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변화로 인해 천연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배경에 따라 연 7%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천연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세로토닌 수용체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조절하는 복합 기전의 우울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개발’ 과제를 수행한다”며 “국내 자생 생약자원을 이용해 비임상시험 및 국내 1, 2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천연물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천연자원의 의약품 원료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항우울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나고야 의정서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의약품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세계 인구의 17%가 일생에 한번쯤 경험하는 우울증은 WHO에서는 인류를 괴롭히는 세계 3대 질환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우울증에 관여하는 다양한 기전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항우울제를 개발해 기존의 우울증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천연물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9년도 3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에는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내츄럴엔도텍 팀 이외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 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라남도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공동출자해 설립한 국책연구기관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 개발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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