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코스닥시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상장 예정

아이티엠반도체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505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3,000원~2만6,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1,313억원 규모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오는 10월 24일~25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30일~31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은 11월 초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티엠반도체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패키지 제품 개발과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이차전지 보호회로에 반도체 패키지 기술을 적용한 POC(Protection One Chip)와 2세대 모듈 패키지 제품인 PMP(Protection Module Package)이다. 회사는 또한 이차전지 보호회로 패키지 제품 외에도 배터리팩과 센서사업을 진행 중이고, 3세대 이차전지 보호회로 NPP(New Projection Package)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자금은 신공장 증설과 차입금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생산 능력 증대를 통해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법인 및 중국 사무소 등 현지 거점을 통한 고객사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신규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신규 제품 납품에 따라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연내 신공장 증설이 완공되면 성장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