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유동성 문제로 사모채권펀드 상환금 지급 연기 발생
증권·금융
입력 2019-10-01 11:00:21
수정 2019-10-01 11:00:21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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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은 1일 유동성에 차질이 생겨 고객 펀드에 대한 상환금 지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상환금 지급 연기가 발생한 상품은 오는 2일 만기도래하는 400억원 규모의 ‘라임 Top2 밸런스 6M 전문투자형(사모채권)’ 3개 펀드로, 이 중 회사 측이 밝힌 상환 연기 금액은 약 274억원이다.
해당 펀드는 교보증권 레포펀드와 라임운용 사모채권펀드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펀드로, 사모 형태로 판매됐다. 라임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교보증권 펀드는 정상적으로 상환받을 수 있다. 다만, 라임운용 사모채권펀드 현금화에는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레포펀드는 현금화가 됐지만, ‘사모채권 투자 펀드’는 사모채권 유통시장 및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전반의 부진으로 유동화 계획에 차질이 생겨 일부 자산의 현금화가 늦어지며 상환금 지급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기 때 전체 자금을 돌려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적정한 가격으로 조속한 자산 매각, 만기 회수 등을 통해 투자 회수가 원활히 이뤄지고 고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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