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코리아포럼, 모스크바서 열린다

경제·산업 입력 2019-10-01 15:11:58 수정 2019-10-01 15:11:5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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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경제인 등 초청…한반도 평화 모색

[앵커]
내년은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어지러운 국제 정세 속 문재인 정부에서는 신북방정책을 강조하며 러시아와의 관계 설정을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민간 공공외교 단체인 국제코리아재단이 내년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포럼을 열고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한ㆍ러 관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해법 모색에 나선다고 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21회 세계코리아포럼이 내년 8월 러시아에서 열립니다.
이번 포럼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유라시아 새로운 지평을 잇다’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교수, 경제인 등 총 21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한반도의 경제 발전과 평화 모색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섭니다.
 

[인터뷰] 이부영/세계코리아포럼 의장
“다시 한국에서 북방을 향한 새로운 의욕과 관계 개선의 분기들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러 관계 30주년 세계코리아포럼의 콩그레스는 그런 것을 되짚어 보면서 한·러관계에 밀접한, 긴밀한 이런 것을 만들어 내는 큰 계기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이번 포럼을 진행하는 국제코리아재단은 2000년 뉴욕을 시작으로 베이징, 베를린, 시드니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해마다 세계코리아포럼을 개최해왔습니다.
20년간 공공외교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겁니다.
특히 내년에는 평화 통일과 신북방외교 확장을 위해 러시아와 민간 교류 협력의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창주/국제코리아재단 상임의장
“한·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민간 교류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21개 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포럼입니다.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러시아의 역할, 러시아와 협력, 러시아의 위치 이런 것을 집중적으로 담론하는 그런 포럼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과학문화축전, 평화문화제, 시베리아횡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제 21회 세계코리아포럼은 새로운 한반도 평화 통일 미래와 한·러 관계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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