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실리콘웍스, 2020년 중화권 OLED 매출 확대”

증권·금융 입력 2019-10-07 08:55:05 수정 2019-10-07 08:55:05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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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2020년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올레드(WOLED) 생산량 증가와 LCD팹 구조조정으로 대형 OLED향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소형 Driver IC의 경우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Flexible) OLED 생산이 증가하고 중화권 패널 기업들의 OLED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관련 매출의 20%를 차지한 모바일 LCD향 부품 공급은 2020년부터 중단될 예정에 있어 이익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소형Driver IC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0년 중화권 매출 비중은 1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LCD TV패널은 이달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는 “실리콘웍스의 LCD TV 사업 부문은 2020년 기준 약 600억원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LCD TV향 보다 판매가격이 높은 WOLED향 판매량 증가로, 4분기 TV부문 매출 비중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진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90억원과 700억원을 기록해  11.6%, 37.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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