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HSD엔진, 3분기 흑자전환…엔진 수주·공장 가동률 증가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HSD엔진에 대해 “엔진 수주량 증가와 공장 가동률이 오르기 시작했고, 올해 3분기에는 소폭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0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조선소들의 수주실적이 계속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1만8,000여척에 달하는 LNG추진선 교체수요가 예상된다”며 “HSD엔진은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박 연료는 기존 벙커C 연료에서 LNG로 달라지기 시작했다”면서 “세계 최대 벙커링 항구인 싱가폴과 로테르담에서는 지난해부터 벙커C 연료판매량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으며, 스크러버(Scrubber) 입항 금지 지역과 국가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까지 인도된 17,688척의 중고선들은 새로운 이중연료 추진엔진으로 교체를 해야 하므로 결국 선박을 폐선하고 신조선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E-GI 혹은 X-DF 같은 이중연료 추진엔진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HSD엔진에게 엔진 신규 수주량 증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 명목 가격이 기존의 디젤엔진보다 10~15% 가량 더 높다는 점에서 HSD엔진의 매출 성장과 이익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최근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소식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사이에 신규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HSD엔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22억원과 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규 수주량은 930억원을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1조2,949억원 수준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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