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발표하면 주가도 ‘호호호’

[앵커]
이번주 우리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되며 박스권 상단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분기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호실적 발표한 종목들은 주가도 급등하는 모습. 펜벤다졸 관련주들의 급등 흐름이 이어졌는데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오랜만에 2100선에 안착하며 마감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0.5% 상승하며 2100.2P에 마감했고,
코스닥 시장은 1.5% 상승하며 662.32P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1990억, 748억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26억원을 매수했고, 코스닥은 기관이 708억원을 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1023억, 1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미국 FOMC가 0.25% 금리 인하를 결정하며 우리시장 박스권 상단을 높여줬습니다.
이번 FOMC는 금리 인하 여부도 중요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시장은 집중했는데,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낮게 본 부분과 소비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 대한 발언이 다소 비둘기파적이라 해석되며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체적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되고 있지만, 아모레퍼시픽, 삼성엔지니어링 등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깜짝 실적 발표로 오랫동안 눌려있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아모레퍼시픽 뿐만 아니라 화장품 관련주들의 전체적인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습니다.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한 주간 상승률이 24%에 달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씨가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의 복용 효과를 SNS를 통해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였습니다.
관련주들 역시 상승 흐름 이어가며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특히나 제일바이오의 주간 상승률은 75%가 넘었습니다.
다만, 식약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이 치료용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FOMC가 시장에 긍정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시장이 올라갈만한 재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재고 증가로 하락하고, APEC 정상회담이 취소되며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불확실해지며 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부분 등은 우리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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