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와이솔, 5G 개화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와이솔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5G 개화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를 감안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준환 연구원은 “와이솔은 3분기에 매출액 1,385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추정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SAW 필터 매출이 주요 중화 고객사들의 로컬 시장 내 시장점유율(M/S)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고, RF 모듈 관련 일회성 손실이 추가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 또한 국내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전사 수익성은 적자 사업이었던 RF 모듈 매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실적 추정치에 대한 추가적인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플러스 요인으로는 △2020년 5G 단말기 출하량 본격 성장에 따른 TC-SAW 필터 수혜 △신규 사업 및 하반기 BAW 필터 양산 여부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를 꼽았고, 마이너스 요인으로는 △국내 고객사가 ODM 물량을 확대할 경우 추정치 대비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및 단기 실적 모멘텀 부족으로 본격적인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면서도 “점진적인 분기 실적 회복과 하반기 BAW 필터 양산이 성공할 경우 5G의 핵심 수혜주로 재차 주목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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