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제이티,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확대…2020년 성장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제이티에 대해 “적자사업부 매각 완료와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 개시로 2020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티는 국내 번인소터(Burn-in sorter) 장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업체이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 등 있다. 번인소터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반도체 칩의 수명 테스트 후 양품과 불량품을 분리해서 옮겨주는 장비다.
최준영 연구원은 “제이티의 2020년 성장동력은 주로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메모리의 경우 메모리와 다르게 다품종 소량생산 사업이기 때문에 패키징, 테스트와 같은 후공정의 중요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최근 비메모리 테스팅을 아웃소싱할 수 있는 업체들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특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티는 지난 10월 10일 하나마이크론으로부터의 85억 원 규모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수주를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최 연구원은 “2020년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확대에 따른 수혜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2020년에도 우호적인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수주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제이티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5억원과 112억원을 기록해 올해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이익 62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적자사업(특수가스 사업) 매각완료 소식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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