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 초피나무 추출물 관절염 소염 진통제 연내 임상시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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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콕스큐어메드’가 천연물 신약 임상시험용 약물의 위수탁 계약을 전문 CRO와 체결하고 연내 식약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신청을 앞둔 메콕스큐어메드의 천연물 신약은 초피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및 골 관절염에 대한 통증억제 및 항염 효과를 주적응증으로 한다. 비임상 약리·효력·독성시험 결과 효능 및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이미 허가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와의 효능 비교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내기도 했다. 해당 신약의 주원료인 초피나무는 과거부터 잎과 열매가 약용 및 향신료로 사용돼 왔다. 특히 소염 진통 및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안전성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현재 시판 중인 천연물 의약품들은 다수의 원생물들과 혼합돼 구성된 데 반해 메콕스큐어메드의 천연물 신약은 초피 단일물질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라며 “천연물 신약의 경우 글로벌 허가 및 판매를 위한 DMF 파일링을 위한 절차도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독일을 시작으로 EU 등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현재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및 재배이력 관리 등의 품질 관리를 위해 경북 예천에 대규모 재배 면적을 확보해 스마트팜 농법으로 원료를 생산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신규 물질(MEHO-001)의 발굴 성공 및 다양한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인 나노약물전달기술(Nano-Drug Delivery System)을 완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는 뛰어난 신약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당사의 바이오 부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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