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양대 체전 성공·예산 6000억 달성…군민과 함께 일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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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4 19:52:34
수정 2025-12-24 19:52:34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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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치는 강물처럼…시련 이겨내고 ‘군민 행복’의 바다로”
1000만 관광과 첨단 산업의 공존, ‘부자 농촌’의 새로운 모델 제시
김한종 장성군수는 24일 발표한 송년사를 통해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하며 2026년 장성이 나아갈 담대한 설계를 공개했다.
김 군수는 올해 장성이 거둔 굵직한 결실들을 열거하며 이를 ‘군민의 승리’로 규정했다. 창군 이래 최초로 개최된 양대 체전의 성공과 ‘장성 방문의 해’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 2026년 본예산 6000억 원 시대의 개막은 분명 고무적인 지표다.
하지만 김 군수는 이 수치들보다 그 이면에 주목했다. 새벽을 깨우는 농부의 성실함, 자녀를 키워낸 부모의 사랑, 방문객을 맞이한 자원봉사자의 미소를 장성의 오늘을 있게 한 진짜 동력으로 치켜세운 것이다. 이는 군정을 단순히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군민의 삶의 현장을 존중하고 그들의 헌신에 응답하겠다는 겸허한 행정 철학의 발로라 할 수 있다.
김 군수의 이번 송년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작은 변화’에 대한 고찰이다. 그는 황룡강의 바람과 밤을 잊은 공장 현장에서 정치가 가야 할 방향을 다시 확인했다고 고백했다. 이는 행정이 화려한 전시성 사업이나 거창한 구호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고 당장 군민의 지갑을 채우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실용적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특히 새해 과제로 제시한 ▲스마트 농업 ▲트렌디한 관광 ▲미래지향적 산업 체질 개선은 장성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으로 보인다. 자본과 사람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를 만들기 위해 민생경제 부양에 군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계획은 지극히 현실적이고도 시의적절하다.
김 군수가 꿈꾸는 장성의 미래는 단순히 경제적 부유함에 그치지 않는다. 억울함이 없고 가난이 꿈의 장애물이 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는 그가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가치를 보여준다. 또한 특권과 반칙을 걷어낸 ‘공정한 장성’을 강조한 대목에서는 군민의 신뢰를 행정의 최우선 자산으로 삼겠다는 단호한 결의가 느껴진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송년사를 마무리하며 "강물이 굽이쳐 결국 바다로 가듯, 모든 노력이 군민 행복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비유를 들었다. 이는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장성군민의 저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담고 있다.
결국 김한종 군수의 2025년 송년사는 지난 성과에 대한 자화자찬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써 내려갈 미래에 대한 엄숙한 약속이다. 오직 ‘민생’이라는 한길만을 보겠다는 그의 다짐이 2026년 장성 땅에 어떤 변화의 싹을 틔울지 기대되는 이유다.
저무는 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장성군이 맞이할 새해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이 곧 지역의 발전이 되는 진정한 ‘민생 행정’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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