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롯데리츠, 최대 리테일러가 앵커…배당 안정성 보유”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삼성증권은 11일 롯데리츠에 대해 “‘롯데쇼핑’이라는 최대의 리테일러가 앵커라는 점에서 높은 임대·배당 안정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5년간 배당수익률 5%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8개 점포(매입액 1조5,000억원)를 담은 리테일리츠로, 최대주주이자 임차인은 지분 50%를 보유한 롯데쇼핑”이라며 “8개 자산의 트랜치를 3개로 구분해 만기 도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대 안정성으로 볼 때, 자산가치 기준으로 수도권 50%·지방 50%로 핵심 자산인 강남 백화점의 자산 가치 비중은 29%에 달한다”며 “5개 점포는 중심·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해 자산가치가 우량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 리츠 최초의 신용등급 획득(담보부 회사채 AA-)으로 평균 차입금리는 2.09%, LTV는 45.7%(보증금 포함 시 41.0%)로, 동종 업계와 비교할 때 평균 차입금리는 100~200bp 낮고 LTV는 가장 낮은 수치”라며 “LTV를 60%로 상향할 경우 10년 뒤 LTV는 56.6%에 불과하고 배당수익률은 1.3%p 개선돼 배당 업사이드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84개 점포에 대해 우선매수협상권(ROFO)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산편입이 용이하다”며 “사모펀드로 이미 유동화된 자산 규모 또한 약 3조원으로 추정돼 입찰 경쟁을 통해 자산을 매수·편입할 때 발생하는 수익성 저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 뱅크샐러드, 고객 대상 금융 피해 보상 위한 '해킹 피해 보증서' 제공
- 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 산은 새 리더십에…KDB생명 정상화 속도 낼까
- 하나금융 "주주환원율 높여라"…하반기 경영환경 변수
- 돌아온 반도체…외국인 폭풍매수에 코스피도 '훨훨'
- 셀피글로벌 "주총서 가중결의 요건 불충족…해임안 미결의"
- 이화전기 M&A 나선 코아스, '냉각기간'에 발목 잡히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분양시장 ‘얼죽신’ 트렌드…‘신축’ 차별화된 편의 관심
- 2아리바이오, ‘경두개 음향진동자극’ 인지기능개선 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 3진도군, '운림산림욕장 꽃무릇' 야간 개장
- 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
- 5부천시, 서해선·공공주택 추진 속도 낼까
- 6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 수봉공원·보훈시설 개선 요구
- 7이채영 의원,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강력 질타"
- 8인천시교육청, “처벌 넘어 회복” 교육 현장 바꾼다
- 9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25대 이지열 병원장 취임식 성료
- 10'요리명장' 안유성, 목포서 외식업 성공 비법 전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