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AI 로봇 솔루션기업 앤로보틱스 출범…"글로벌 로봇 기업 도약"

경제·산업 입력 2025-11-24 11:12:50 수정 2025-11-24 11:12:50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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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기술 접목 미래형 공공서비스 혁신 주도로 입지 강화

[사진=앤로보틱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도서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나이콤은 사명을 ‘앤로보틱스(NRobotics)’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의 도서관 자동화장비·RFID 시스템·출입통제 솔루션 중심 이미지를 넘어, 로봇 서비스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전략적 결정이다. 회사는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공공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앤로보틱스는 도서관 최초의 로봇인 ‘Read Rover’와 ‘Romi’를 비롯해 AI 로봇 ‘Rona’, 배송로봇, 분류로봇, 서비스로봇 등 ‘New AI Infinite Robot’ 라인업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전시회에서는 로봇 제품들을 공개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도입 문의가 이어졌으며 AI 로봇 양산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바이어들도 참석해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회사는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대만, 호주, 미국 등으로 로봇 및 자동화 장비를 본격 수출하며 올해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술 중심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혁신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홍기석 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사명의 변화가 아니라 향후 기업의 방향성과 비전을 더욱 분명히 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 큰 가치와 신뢰를 제공하는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로봇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휴먼인터페이스 로봇이 앤로보틱스가 나아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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