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 아파트 1년새 10% 상승…노후단지 2배
경제·산업
입력 2019-12-12 08:31:01
수정 2019-12-12 08:31:0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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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신축 단지의 집값 상승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분양단지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인근 단지의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로또’에 버금가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매매가는 3.3㎡당 2,109만원으로 전년동월 1,906만원 대비 약 10.65% 상승했다. 10년 초과 단지의 매매가 상승률 3.85%(1,585만원→1,646만원)와 비교했을 때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타난다.
업계에서는 새 아파트의 장점을 다 갖추고 있으면서 이미 입주한 단지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청약시장 광풍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당첨이 되면 최대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 시세를 따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이 대부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하기 때문에 부동산 규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추후 개발호재 등 상승여력이 높은 신규 단지들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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