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애가족 교육지원... 3년째 해마다 3억원

경제·산업 입력 2019-12-14 12:27:57 수정 2019-12-14 12:27:57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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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부모 자녀 및 비장애 형제·자매 대상 총 105명 선발, 12월 27일까지 모집
충분한 학습기회 지원 목적으로 1인당 최대 200만원 지원
일주재단-푸르메재단, 11일 ‘2020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도 진행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왼쪽)이 11일 서울 신교동 푸르메재단에서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태광그룹이 장애가족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매년 3억원의 기부를 3년째 이어가고 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허승조, 이하 ‘일주재단’)은 11일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과 ‘2020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주재단은 2022년까지 장애가족 교육지원을 위해 총 1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장애부모, 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충분한 학교 밖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3억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35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70명 등 모두 105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택건축 및 현지 초등학교 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는 비전캠프에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캠프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폭 넓은 성장경험과 역량강화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비전캠프는 선발된 학생들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청소년 참가자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일대 항일운동 현장을 지난 6월말에 방문했다. 지원방법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해 12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개별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및 각종 서식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지쳐 쓰러지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및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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