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아는 맛’으로 뉴트로 열풍 이어간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외식 업계가 ‘아는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한다. 친숙한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한 맛’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추억의 양념치킨을, 할리스커피는 1980~90년대 커피숍에서 즐겨먹던 비엔나 커피를, 피쉬앤그릴은 80년대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막창순대 두루치기 등을 재해석해 출시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추억의 양념치킨 맛을 느낄 수 있는 ‘알룰로스치킨’을 선보였다. 알룰로스치킨은 알룰로스가 함유된 소스를 사용하고 채소 함량을 늘린 메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매콤함을 살짝 가미해 강한 중독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커피는 1980~90년대 커피숍에서 즐겨먹던 비엔나 커피를 모티브로 할리스만의 색을 입힌 ‘헤이즐넛 비엔나커피’를 출시했다.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얹어 헤이즐넛의 고소함과 달콤함, 커피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음료 위에는 눈사람 모양의 마카롱 꼬끄가 올라간다.
감성주점 프랜차이즈 피쉬앤그릴은 80년대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맛을 재구성한 ‘막창순대 두루치기’, ‘닭갈비 두루치기’, ‘매콤치즈 바베큐치킨’ 등을 출시했다.
막창순대 두루치기는 포장마차의 대표 메뉴 격인 막창과 순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술안주로는 물론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하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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